현대차, 신차 라인업 강화 인도 공략…최대 6개 모델 추가

현지 볼륨모델 그랜드 i10 니오스 한정판 모델 재출시
베뉴 페이스리프트에 이어 연말 '아이오닉5·투싼' 가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인도 공략에 나선다. 4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차 효과를 내세워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 시장에 소형 해치백 한정판 모델 '그랜드 i10 니오스 코퍼레이트 에디션'(Grand i10 Nios Corporate Edition)을 재출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단종을 알린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그랜드 i10 니오스 코퍼레이트 에디션은 1.2리터 카파 가솔린 엔진과 수동 또는 자동 변속기가 결합된 모델이다. 한정판 모델로 제작된 만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15인치 휠 △루프 레일 △리어 크롬 가니싱 등이 적용됐으며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한 내비게이션 사용도 가능하다. 후방뷰미러(ORVM)와 LED 방향 지시등도 탑재됐다. 가격은 62만8900~69만7700루피(한화 약 1024만~1137만원)으로 책정됐다.

 

다음달 16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베뉴 페이스리프트도 출격한다. 이미 인도 도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반영한 만큼 내·외관에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메트릭 그릴 △슬림한 헤드램프 등이 △L자형 LED 테일램프 △알로이 휠 등을 비롯해 첨단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연말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차세대 신형 '투싼'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잇달아 해외 전략 차종 '크레타'와 소형 세단 모델 '베르나' 신형 모델을 내놓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잇단 신차 출시가 인도 시장 반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4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5만3427대(-11.1%)와 5만3159대(-14%)를 기록한 데 이어 3월에는 5만5287대(-14%) 판매하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달에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5만620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올해 인도 판매 목표는 55만5000대다. 이는 전년 대비 8.6%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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