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메르코수르 FTA 협상 재개 기대감 ↑

독일·스페인 등 10여개국 EU에 신속 협상 요청 전망
비준 절차 등 최대 5년 소요 예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자유무역협정(ETF) 논의가 다시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이 작성한 'EU-메르코수르 FTA 협상, 여전히 뜨거운 관심' 보고서에 따르면 EU 내 주요 국가들이 메르코수르와 무역 협상 재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파울루 게지스 브라질 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회의에서 "EU 국가들은 메르코수르과의 무역 협상을 진전시킬 의지가 있으며 구체적이고 유동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를 회원국으로 하는 메르코수르와 EU는 FTA 체결에 합의한 바 있다. EU는 중국에 이은 메르코수르의 제2 무역 파트너인 동시에 최대 투자국이다. 메르코수르는 EU의 8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독일과 스페인을 포함한 최소 10개국이 무역 협정에 속도를 내달라는 요청이 담긴 서한을 EU 측에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프랑스가 EU-메르코수르 FTA 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EU-메르코수르 FTA는 EU의 경우 유럽의회 승인 후 발효되며, 이후 28개국 회원국의 승인을 거쳐 정식 발효된다. 메르코수르의 경우 각 회원국 의회에서 승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개별적으로 발효된다. 비준 절차의 복잡성을 고려해 실제 발효까지는 2~5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EU-메르코수르 FTA가 발효될 경우 브라질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 이 협정을 통해 메르코수르 역내 회원국 간의 결속력을 높이고 산업 현대화를 가속화하며 국제 사회에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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