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라네즈 美뮤즈' 수영복 구설수에 곤혹

일방적 광고 계약 파기 논란
수영복 업체 "300만 달러 손실 입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의 새로운 광고 모델 시드니 스위니가 최근 미국 수영복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향후 부정 여론이 불거져 불똥이 튈까 계산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미국 뮤즈로 발탁한 영화배우 시드니 스위니에 대한 부정 여론이 불거지자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를 첫 번째 미국 셀러브리티 파트너십으로 발탁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시드니 스위니는 미국에서 라네즈 워터뱅크 콜렉션을 홍보한다.


하지만 최근 시드니 스위니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 않다.

 

미국 수영복 브랜드 LA콜렉티브(LA Collective)가 시드니 스위니가 자사와의 광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손해 배상 소송을 진행하면서 부터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LA 콜렉티브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시드니 스위니와의 광고 계약으로 3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해온 만큼 일방적인 계약 파기에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시드니 스위니 측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자 부정적인 기류가 번지고 있는 상황.

 

아모레퍼시픽 측은 "미국 법인의 상황으로 국내에서는 알지 못한다"면서 "답변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시드니 스위니는 넷플릭스 시리즈 '판타스틱 하이스쿨'과 HBO MAX 드라마 '유포리아 시즌2'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미우미우 등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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