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탄소포집 솔루션 제공업체 '카본클린'에 투자

카본클린, 시리즈C 투자 라운드 완료…1억5000만 달러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그룹 투자 회사인 삼성벤처스(Samsung Ventures)가 산업용 탄소포집 솔루션 업체인 '카본클린(Carbon Clean)'에 베팅하며 친환경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카본클린은 11일(현지시간) 삼성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삼성벤처스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셰브론이 주도했으며 삼성벤처스 외 글로벌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 악사IM 알츠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CEMEX, 마루베니, 웨이브 이쿼티 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 

 

카본클린은 산업용 탄소 포집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09년 설립됐다. 탄소 포집 기술은 다양한 생산활동 가운데 배출되는 탄소를 다시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본클린의 탄소포집 솔루션인 사이클론CC는 기존 탄소 포집 장치보다 10분의1 크기의 공간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해 8주 이내에 쉽게 설치·가동이 가능한다. 이에 향후 설치,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도 최대 50%까지 절감해 톤당 포집 비용을 30달러까지 낮춰간다는 목표다. 카본클린은 현재 150만 톤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했으면 향후 기가톤(10억톤) 규모의 산업용 탄소 포집 장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본클린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중공업용 탄소 포집 솔루션 시장의 글로벌 선두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카본클린 관계자는 "우리의 비전은 전 세계 산업 탈탄소화를 기가톤 규모로 실현하는 것이며 2030년대 중반까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우리의 기술에 대한 업계 신뢰와 탄소중립 목표에 도달하는 것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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