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가 영국의 웹3기반 분산형 데이터 저장 플랫폼 '번들러 네트워크(Bundlr Network)'에 투자했다.
번들러 네트워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20만 달러(약 66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프레임워크 벤처스, 알위브, 하이퍼스피어 벤처스, 퍼머넌트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오픈씨 벤처스, 레이스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번들러 네트워크는 웹2의 속도와 편의성을 웹3로 가져와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의 데이터가 중앙 집중식 서버에 저장되며 보안과 조작 위험이 있는 것과는 다르게 번들러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플랫폼을 제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등 주요 블록체인과 호환돼 암호화폐로 데이터 업로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번들러 네트워크 관계자는 "번들러는 웹3 기술에 속도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알위브는 200년 이상 동안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것이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더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