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인수 중단

중단 이유 비공개…코인베이스, 브라질 조직 유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추진하던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인수 논의가 중단됐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와 2TM의 인수 논의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인수협상 중단 이유에 대해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2TM은 라틴 아메리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로자(CriptoLoja)의 지분을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하고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코인베이스가 2TM 인수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3월로 두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인수관련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빠르면 4월 말 합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는 2TM 인수로 미국을 넘어 글로벌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번 2TM 인수 협상 중단으로 코인베이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차질이 빚어지게 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2TM 인수 외에도 터키의 암호화폐거래소 Btc투르크의 인수도 진행 중이다. 

 

코인베이스 관계자는 "여전히 브라질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을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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