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셀프 에스테틱 업계에 부는 K-뷰티 열풍

한국산 셀프 미용기기, 기능성·안전성 만족도 높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산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일본 시장 잡기에 나섰다. 최근 신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뷰티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드럭스토어나 소매점에서 한국 화장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 셀프 미용기기에 대해 일본 소비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지 유명 셀프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숍들은 고객 니즈를 빠르게 파악, 한국산 셀프 미용기기를 도입하고 있다.


최근 일본 유명 셀프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숍 '지분 드 에슈트'(JIBUN de ESUTE)·'빅토리아 셀프 에스테'(VICTORIA SELF ESTE)는 한국산 셀프 미용기기를 사들였다. 지분은 △셀제로 스마트(다기능 미용기기) △V6 케어(페이셜 케어) △셀제로 스킨프로(페이셜  전문케어)를, 빅토리아는 △아이콘투어·아이콘투어 X(페이스·보디 케어) △아이콘투어 뷰티(페이셜 전문케어)를 도입했다. 이 중 일부 기기는 대여할 수 있어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본 소비자가 한국산 셀프 미용기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일본 여성들이 한류 드라마를 접하면서 한국 여성들의 깨끗한 피부에 관해 관심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 발병 이후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셀프 미용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셀프 미용기기를 사용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피부관리를 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점도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관련 업계는 한국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일본에 진출할 적기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비접촉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에서 한국산 미용 의료기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야노 경제 연구소는 "한국산 셀프 미용기기는 기능성과 안전성 두 가지 측면에서 일본 에스테틱 업계에서 평판이 높다"며 "국내서 판매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미용기기 업체라면 이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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