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伊 오프화이트와 '맞손'…亞 뷰티시장 공략 협업

오프화이트, 아모레퍼시픽 기술력·인지도에 협력키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손을 잡는다. 협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사업의 기회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프화이트는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를 대상으로 화장품 라인을 론칭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력과 인지도에 힘입어 시장을 개척하겠단 목표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중국·일본에 에뛰드·라네즈·설화수 등 화장품을 론칭, 입지를 단단히 다져왔다.
 

오프화이트가 아시아 시장에 내놓을 제품 군은 △수분 패드 △수분·진정 마스크팩 △자외선 차단 쿠션 △무색 립밤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을 주요 타깃층으로 삼았다.


오프화이트는 아모레퍼시픽과 지난해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면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단 목표다. 양사는 지난해 1월 한국·중국·일본에 프로텍션 박스를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프로텍션 박스엔 화장품과 패션소품이 들어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마스크팩과 톤업 쿠션, 립밤을, 오프화이트는 천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을 제작했다.

 

오프화이트의 화장품 출시는 종합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오프화이트는 향수 '페이퍼워크'(PaperWork)를 출시하며 뷰티 시장 진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립·매니큐어 제품을 선보이면서 고객층 확보에 나섰다.


한편 오프화이트는 루이비통의 첫 흑인 예술 감독(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버질 아블로가 201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설립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로부터 인기를 끌며 스트리트 패션을 명품 반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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