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보존팀 신설

과거 PS 타이틀, 호환성 강화 목적 추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 부문에 게임 보존(Preservation)팀을 신설했다. 과거 PS 타이틀의 호환성 강화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의 엔지니어인 가렛 프레들리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와 링크드인을 통해 "새롭게 구축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보존팀 선임 빌드 엔지니어로 출근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렛 프레들리의 SNS 글을 통해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보존팀이라는 조직을 신규 구축한 것을 두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렛 프레들리는 게임 보조팀의 존재만 알렸을 뿐 정확히 어떤 업무를 진행하는 조직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에 소니의 게임 보존팀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니가 과거 판매했던 PS 오리지널, PS2, PSP 등의 콘솔에서 작동하던 고전 게임을 PS5로 가져오기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지난달 소니가 구독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이 주목받고 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결합해,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폐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과거 콘솔의 타이틀 340개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PS3, 비타, PSP 디지털 매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많은 비판에 직면했던 만큼 과거 타이틀 보존과 호환성 강화 역량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게임보존팀 신설로 과거 타이틀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 등이 개발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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