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美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 밴쿠버점 내년 3분기 오픈

오는 5월 매장 착공 나서
'포스트 코로나' 전략 차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인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뉴 시즌스 마켓'이 워싱턴주 밴쿠버에서 매장을 오픈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오는 5월 밴쿠버점에 대한 착공에 나서 내년 3분기에 매장을 연다. 밴쿠버점은 오픈 후 밴쿠버 시내에서 프리미엄 그로서리(식료품) 판매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이 늘면서 고급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음식을 파는 델리 매장도 운영한다. 


이번 출점은 이마트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따른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굿푸드홀딩스는 신규 출점 배경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고객 서비스 확대 △지역사회 영향 등을 꼽았다.

 

뉴 시즌스 마켓은 자료를 통해 "뉴 시즌스 마켓의 핵심 경쟁력을 간접 경험한 밴쿠버 지역 뮤니티와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대된다"며 "신규 매장 모두 유기농, 현지 조달 제품 등 지역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굿푸드홀딩스를 2억7500만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 지분 100% 확보한 데 이어 지난 2019년 이마트 강희석 사장 주도로 '뉴 시즌스 마켓'과 '뉴 리프 마켓'도 인수했었다.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북서부에서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미국 그로서리 시장은 유기농·프리미엄 그로서리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8024억달러( 약 993조 2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세 둔화 등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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