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 시장에 초고성능(UHP) 사계절용 타이어를 출시,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22일(현지시간) UHP 사계절용 타이어 '벤투스 S1 AS'를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한국타이어의 대표 제품인 '벤투스 S1 노블2'의 후속 모델로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 S1 AS를 16~22인치를 아우르는 총 75개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타이어 너비를 305mm로 갖추고 제품에 따라 최고 스피드 등급인 Y등급을 제공하며 고성능 스포츠 세단은 물론 크로스오버차량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까지 모두 소화하도록 했다.
특히 사계절용으로 만들어진 만큼 일년 내내 모든 기상 조건에서 운전자에게 이상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성분인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를 통해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접지력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기존 제품보다 3% 더 커진 측면 트레드 패턴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눈과 비로 젖은 노면에서 스포티한 성능을 발휘하는 데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커티스 브리슨(Curtis Brison)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장은 "벤투스 S1 AS는 초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제품이 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된 만큼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국내 출시 계획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