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애셋증권이 인도네시아 뮤추얼펀드 투자 플랫폼을 리브랜딩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22일(현지시간) 뮤추얼펀드 투자 플랫폼 브랜드를 '맥스펀드(MaxFund)'에서 '나비(NAVI)'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나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고객은 나비 앱에서 현지 33개 자산운용사가 관리하는 수백여개 뮤추얼펀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뮤추얼펀드 투자 플랫폼 리브랜딩을 통해 올해 말까지 뮤추얼펀드 관리자산(AUA·Asset Under Administration)을 작년 말 대비 3배 수준인 1조5000억 루피아(약 127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뮤추얼펀드 투자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작년 말 현지 뮤추얼펀드 투자자 수는 684만명으로 1년 전보다 115% 급증했다.
심태용 인도네시아법인장은 "나비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은 최상의 투자 결정을 내리고 재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3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네시아 소매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강화했다. 현지 증권업계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