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게임 개발사 버드레터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는 글로벌 게임 기업 스코플리가 생태계 확장을 위해 추가 투자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코플리는 버링게임 스튜디오에 2000만 달러(약 246억원)를 투자했다. 스코플리는 버링게임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게임을 개발한다.
스코플리가 버링게임 스튜디오 투자에 나선 것은 글로벌 스튜디오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에 의한 것이다. 스코플리는 내, 외부의 스튜디오를 결합해 게임 개발, 퍼블리싱 등 전 분야의 전문성을 키워 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버드레터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스코플리는 버링게임 스튜디오와 어떤 게임을 개발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버닝게임 스튜디오가 집꾸미기 시뮬레이션 게임 '디자인 홈', 쇼핑·드레스업 게임 '코벳 패션' 등을 개발한 모바일 게임사 크라우드스타의 베테랑 개발진이 설립한 신규 스튜디오인만큼 향후 스코플리와도 생활 시뮬레이션 류의 게임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코플리 관계자는 "새로운 파트너가 우리의 인프라와 기술, 특히 플레이가미 플랫폼을 통해 재미있고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해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