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英 판매왕 이어 서비스도 '왕'…'피포 서비스상' 2년 연속 수상

현지 고객 브랜드 만족도 '최상급'
올해 영국 시장 활약 기대감 상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연초부터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달 영국 판매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영국 소비자가 뽑은 최고 서비스 브랜드로 선정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영국 리뷰 플랫폼 피포(Feefo)로부터 '최고 서비스 상'(Gold Trusted Service)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피포 최고 서비스 상은 고객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고객들의 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한 평가를 토대로 내용과 평점 등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에 따라 선정되기 때문. 고객 리뷰와 평점 등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데이빗 하트(David Hart) 기아 영국판매법인 고객경험총괄은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약속을 보여줄 수 있는 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토니 웨블(Tony Wheble) 피포 CEO는 "기아의 2년 연속 최고 서비스 상이 올해 퍼포먼스로 이어질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아는 이번 수상 결과를 현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고객 수요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는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번 수상에 앞서 기아는 지난달 영국 시장 진출 31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총 1만504대를 판매,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인 9.13%를 달성했다. <본보 2022년 2월 7일 참고 [단독] 기아, 영국서 일 냈다…31년 만에 첫 판매 '1위'> 또 기아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가 같은 달 영국 유력 전문지 왓카로부터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상품성도 인정받았다.

 

올해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활약이 기대된다. 영국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기아의 현지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11만5087대로 전년 대비 27.5% 성장했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20년 1월)과 비교하면 -22.9% 수준이지만 빠른 회복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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