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제휴를 맺은 미국의 메타버스 콘서트 전문기업 '애니멀콘서트'가 우선주 모집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니멀콘서트는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우선주 투자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애니멀콘서트는 지난달 진행해 개인 투자자 라운드에서 이미 675만 달러(약 81억원)를 투자받은 바 있다.
애니멀콘서트는 메타버스를 통해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기획,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를 위한 암호화폐,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등도 준비 중이다. 이미 세계적인 뮤지션인 앨리샤 키스와 앨범 홍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애니멀콘서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져, 지난달 마무리된 개인 투자 라운드에는 ZMT 캐피탈, 메이브 캐피탈, 메트릭스 캐피탈, 매그너스 캐피탈, 폴리곤 등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업체와 VC 등이 참여했다.
애니멀콘서트는 이미 확보한 자금은 물론 향후 확보될 자금을 서비스 확대에 투입한다. 애니멀콘서트는 NFT 드롭, 메타버스 콘서트 마케팅, 생태계 조성 뿐 아니라 인력 확충, 유동성 확장, 아티스트와 협업 등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기존 라이브 콘서트와 온라인 앤터테인먼트의 틀을 깨고 새로운 형태의 음반 거래, 티켓 판매, 머천다이징, 광고를 선보여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