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어송라이터' 할시, K-과자 홀릭…BTS 자일리톨·허니버터칩 등 선물

할시, SNS에 자일리톨·허니버터칩 등 선물 사진 게시
BTS 슈가 새겨진 자일리톨 본 아미, 할시와 BTS 콜라보 추측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할시(Halsey)가 SNS에 K-과자 패키지 선물사진을 공개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할시와 BTS가 또 한 번 콜라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할시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특별한 선물이 기분 좋게 기억될 하루를 만들어줬다(special delivery made my day)"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한국 과자로 이뤄진 선물 박스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할시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을 보면 선물 상자에는 △해태제과 허니버터칩·홈런볼 △크라운제과 새콤달콤 △농심 자갈치 △피코크 고구마스틱 등 다양한 제품이 담겨있다. 특히 상자 한 가운데 BTS의 멤버 슈가의 얼굴이 새겨진 롯데 자일리톨껌이 들어있는 것을 본 BTS 팬클럽 아미 사이에서는 슈가가 할시에게 과자 선물을 보낸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선물 상자에 들어있는 카드에 적힌 '애슐리에게(Dear. Ashley)', '행복해(Happy)' 등의 문구가 추측의 계기가 됐다. 할시의 본명인 애슐리라는 이름이 쓴 것을 보면 가까운 사람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날은 할시가 세 번째 정규앨범 매닉(Manic)을 발표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인 2022년 1월13일을 고작 나흘 앞두고 때문이다. 해당 앨범에는 BTS의 슈가와 할시의 콜라보레이션 곡인 '슈가의 인터루드(SUGA’s Interlude)'가 수록돼 있다.

 

아미 사이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발표한 BTS 제이홉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 공개에 앞서 미국의 팝스터 베키 지(Becky G)가 인스타그램에 한국 과자 사진을 올렸는데, 할시가 같은 방식을 사용하며 또 한 번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힌트를 준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베키 지는 '치킨 누들 수프'에 피처링 참여했다. 

 

할시와 BTS는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할시는 2019년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 피처링 참가했다. 최근에는 BTS가 LA에서 개최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 현장을 찾기도 했다. BTS는 할시의 출산 소식에 SNS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5월 말 BTS를 자일리톨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 등 세계 곳곳을 겨냥해 자일리톨의 인지도를 넓히고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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