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서 'DX100W-7' 테스트…상용화 속도

10t급 소형 휠 굴착기 'DX100W' 상용화 임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 굴착기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소형 굴착기의 상용화를 앞두고 테스트를 마쳤다. 유럽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강점이 확인된 굴착기는 이번 테스트로 양산 일정을 앞당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0t 소형 굴착기 'DX100W-7' 유럽 출시에 앞서 장비 사이트 테크닉 TP(Technique-TP)의 테스터가 사전 생산 모델로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사전 주문한 테크닉TP의 정밀 조사격이다. 

 

소형 굴착기 DX100W는 후면에 장착된 100마력을 제공하는 3.4리터 두산 엔진과 2.45m 너비 섀시 그리고 1.60m 후면 오버플로 반경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움직임과 뛰어난 안전성을 지녔다.

 

또한 대형 후드를 내장해 유지 보수 작업과 연료 보급, 애드블루(AdBlue) 접근 용이성이 뛰어나다. 운전실에서는 수직 카메라가 있는 화면과 직관적인 제어 버튼이 있는 콘솔 그리고 대시보드에서 쉽게 탐색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롤러를 비롯해 운전자가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작업 용이성은 물론 시야 확보가 우선시 된다. 

 

다만 테스터들은 앞유리 전체를 덮는 풀 윈드실드 와이퍼는 마음에 들어 했지만, 창문이 언제 열리는지 알려주는 개방 센서가 없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DX100W는 유럽 소형 휠 굴착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라인업이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유럽에서 작업자 중심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형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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