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주와 일리노이주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6일 월드 뉴클리어 뉴스(WNN)에 따르면 뉴욕 전력청(NYPA)은 첨단 원전 개발을 위한 공고를 냈다. 첫 번째 공고는 첨단 원전 프로젝트 유치에 관심이 있는 뉴욕주 북부 지역 사회에 대한 정보 제공 요청서(RFI)다. 다른 공고는 원전 개발·건설·운영·서비스 경험이 있는 잠재적 파트너를 대상으로 하는 RFI다. 저스틴 드리스콜 NYPA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적인 첨단 원전 사업의 성공은 지역 사회와 정부 기관, 민간업체 간 협력에 달려 있다"며 "뉴욕 북부 지역 개발업체와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부지 선정과 파트너십 구축과 관련한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지난 6월 NYPA에 최소 1GW(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원전을 북부 지역에 건설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1GW는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일리노이주 의회도 지난달 30일 신규 대형 원전 건설의 30년 유예 기간을 해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신규 원전 건설 유예 기간이 없어진다. 앞서 일리노이주는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