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치료제 '실로시빈', 코로나19 정신건강 치료제로 효능입증 나서

최전선 임상의 위한 보조심리 치료제…FDA, 임상 2상 시험 승인

 

[더구루=김다정 기자] 환각치료제 실로시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 최전선 임상의를 치료하기 위한 효능 입증에 나선다.

 

정신 건강에 중점을 둔 캐나다 제약사 사이빈(Cybin)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19 관련 고통을 겪는 최전선 임상의를 위한 보조심리 치료제로, 실로시핀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은 최전선의 의사, 간호사 및 의료 전문가 사이에서 우울증, 불안, 소진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토니 백 박사가 이끄는 이번 임상은 워싱턴 대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안토니 백 박사는 "이 연구는 전염병 최전선에서 일한 결과로 고통을 겪는 임상의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환각제 보조 요법을 평가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상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사이빈 최고임상책임자인 알렉스 벨저 박사와 빌 부레넌 박사는 환각 보조 심리 치료의 6개 영역 모델인 엠바크(EMBARK)를 개발했다. 엠바크는 다양한 임상 적응증과 인구 집단을 다루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전이진단 심리치료 모델로 설계됐다.

 

더그 드라이스데일 사이빈 최고경영자(CEO)는 "이 임상시험은 실로시빈과 EMBARK 조합의 효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클리닉 시간과 용량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고 잠재적으로 부작용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FDA 임상시험 승인에 이어 워싱턴 대학에서 기관 검토 위원회(IRB) 승인도 받아, 여러 조직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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