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브매틱, 프랑스 지사 개소…유럽 시장 공략

'나스닥 상장사' 퍼브매틱, 글로벌 사업 확장
디지털 광고 시장 모바일 부문 중심 급성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퍼브매틱(PubMatic)이 프랑스에 신규 지사를 오픈한다. 디지털 광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퍼브매틱은 프랑스에 새로운 사무실을 개소하고 팀을 책임질 관리자급 인사 2명을 고용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퍼브매틱은 "(프랑스 지사는) 고성장 시장에 대한 회사의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라며 "고객이 현지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미 프랑스 TV 채널 M6, 미디어 컨설팅 회사 옵티디지털(Opti Digital), 광고회사 미디어스퀘어(Mediasquare) 등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 협력하고 있다. 

 

퍼브매틱은 프랑스 지역 팀에 힘을 싣기 위해 콘스탄스 드 불피안(Constance de Vulpian) 프랑스지사 고객서비스 책임자와 로렌스 해로크(Laurence Harroch) 게시자 개발 담당 이사 등 2명의 관리자급 인물을 새롭게 영입했다.

 

퍼브매틱은 지난 2006년 설립된 공급자측 광고 플랫폼(SSP) 업체다. 퍼블리셔와 광고주들이 실시간으로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퍼브매틱은 여러 종류의 디바이스, 채널, 광고 형식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은 맞춤형 디지털 광고 솔루션을 선택,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유럽 내 영국,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미국, 아시아·태평양, 인도에도 각각 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브매틱은 지난해 12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억48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커넥티드 TV(CTV) 등 모바일·비디오 부문이 약진했다. 

 

지브렌 루르다(Siebren Roorda) 퍼브매틱 베네룩스·프랑스 지역 이사는 "우리는 개별 프로그래밍 방식 시장의 뉘앙스를 충족하고 글로벌과 현지 광고주, 퍼블리셔의 요구를 충족하는 최상의 독립 옴니채널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31.5% 증가해 82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과 SNS 사용이 급증하면서 모바일 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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