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모터스, 유럽 고급 전기차 시장 출사표…스위스 상륙

북미 시장 넘어 유럽 시장까지 진출
연내 아시아 시장 진출 소식 기대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최고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민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캐나다에 이어 스위스 시장에도 발을 뻗었다. 미국 외 지역으로 뻗어나가며 글로벌 판매 준비를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 오프라인 매장 '루시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현지 판매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캐나다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세계 각국에 판매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본보 2021년 10월 18일 참고 루시드모터스, 캐나다 매장 오픈…출시가격 공개>

 

그동안 미국 내 스튜디오 설치에만 집중하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루시드는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플로리다, 일리노이주 등에 루시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1분기 텍사스, 워싱턴주 등에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글로벌 판매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거점 마련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 3분기에만 사전예약 1만3000대를 기록하며 총 사전 주문이 1만7000대를 넘어서는 등 흥행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루시드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전 예약금액은 13억달러(한화 약 1조5300억원)를 넘어섰다. 현금 자산만 48억 달러(5조6470억원)에 달한다.

 

루시드는 내년 생산 목표치를 2만대로 잡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 사전 주문이 내년 생산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루시드 스튜디오에서는 전기차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를 체험할 수 있다. 4K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내부 마감재나 외부 색상 등 고객의 취향에 맞게 옵션을 선택한 뒤 완성된 모습을 미리 확인하는 방식이다.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520마일(837km) 주행거리 등급을 받은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모델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루시드가 스위스에 판매 거점을 마련하며 전기차 바로미터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아시아 시장 진출 소식도 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루시드는 지난 2007년 캘리포이나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전기 자동차 배터리와 파워트레인을 만드는 회사였다. 2016년 10월 루시드모터스로 브랜드를 변경하며 고성능 최고급 전기차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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