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판 스포티파이' 앙가미, 삼성전자와 파트너십

사운드바 프로모션 진행…연말까지 앙가미 3개월 구독권 증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앙가미(Anghami)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신규 사운드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걸프법인은 앙가미와 파트너십을 맺고 연말까지 사운드바를 구매하하는 고객에게 앙가미 플러스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사운드바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돌비 아트모스를 지원하는 앙가미 플러스를 통해 풍부하면서도 완전한 음악 감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고객들은 사운드바를 구매하고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유 코드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UAE 내 음향기기 판매량을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걸프법인 관계자는 "앙가미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이 전국의 오디오 애호가들의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앙가미는 2012년  출발해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이용자가 7000만명 이상이며 매월 약 10억건의 스트리밍을 기록 중이다.

 

앙가미는 빠른 성장과 그 잠재력을 등에 없고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도 사실상 확정했다. 지난해 상장한 특수목적인수회사(SPAC) 비스타스 미디어 어퀴지션 컴퍼니와 2억2000만달러(약 2600억원)에 합병하는 방식으로 곧 우회 상장할 예정이다. 예정 상장명은 'ANGH'다. 상장 완료 땐 중동 테크 회사의 첫 뉴욕 증시 상장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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