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주' 월박스, 美 텍사스 공장 설립 추진

텍사스주 알링턴에 3653평 부지 확보
4400만 달러 투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인의 전기차 충전소 기업 월박스가 미국 텍사스에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월박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터 지역에 4400만 달러(약 509억원)를 투입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월박스는 공장 건설을 위해 1만2077㎡(약 3653평)의 부지도 확보했다. 

 

월박스는 테슬라 출신 에릭 카스타네다와 엔릭 아순시온 등이 2015년 설립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업체로, 전세계 67개국에 AC(교류)충전기와 DC(직류)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월박스는 현재 유럽에 2곳, 중국에 1곳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텍사스에 건설될 공장은, 미국에 처음으로 건설하는 공장으로 내년 6월부터 펄사 교류 충전기의 생산에 돌입하고 2023년 상반기부터는 퀘이사 직류충전기, 슈퍼노바 공공용 직류 고속충전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월박스의 텍사스 공장은 2027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29만 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2030년에는 연간 50만 개 생산 역량을 갖춘다. 이를통해 2030년까지 2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월박스는 이번 공장 설립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2030년까지 현재 3%에 불과한 전기차 보급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한 상황에서 월박스의 미국 공장 설립은 시장 공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월박스 관계자는 "새로운 공장은 북미 시장 확장에 있어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뿐 아니라 신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공공 EV 충전 부문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여의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