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손정의, '제2의 로빈후드' 드라이브웰스 눈독…4600억 투자 논의

시리즈D 라운드 논의 중
조만간 협상 마무리 관측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제2의 로빈후드'로 개미들에게 주목을 받는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드라이브웰스(DriveWealth)'를 점찍었다. 현재 4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드라이브웰스는 4억 달러(약 4600억원) 규모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조만간 최종 거래 조건을 확정하고 투자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진다.

 

2012년 설립한 드라이브웰스는 미국 뉴저지주(州)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주식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수료 무료 정책과 편의성으로 미국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대항마로 꼽힌다.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이 손쉽게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대형 증권사에 불만을 가진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드라이브웰스를 통한 거래량이 지난해 전체 거래량을 초과했다. 지난 6월에만 미국 증시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이 280억 달러(약 32조원)에 달했다. 지난 2분기 신규 계좌수는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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