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리디펀드, 'ESG 암호화폐 채굴기업 투자' ETF 출시

미국 증시 첫 ESG 초점 암호화폐 투자 상품
청정 에너지 채굴기업 및 관련 하드웨어 기업 대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자산운용사 비리디펀드(Viridi Funds)가 미국 금융시장에서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초첨을 맞춘 청정 에너지 암호화폐 채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면 비리디펀드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친환경 암호화폐 채굴 및 관련 인프라 회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Viridi Cleaner Energy Crypto-Mining & Semiconductor ETF)를 출시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를 비롯해 반도체, 특수 컴퓨터 칩 등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 업체 등이 투자 대상이다.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해 환경 오염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에 많은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웨스 풀포트 비리디펀드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신흥 자산군에 대한 제도적 지원 물결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한 상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비리디펀드는 청정 에너지와 가상자산, 암호화폐 채굴 등에 집중하는 자산운용사다. 지난 5월 유럽 최대 가상자산 투자회사인 코인셰어즈와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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