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말레이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날누리' 투자

'KB인베·RHL벤처스 조성' 히비스커스펀드, 56억 시리즈A 참여
만성 질환 우려 이용자에 건강 코치·심리 상담 제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말레이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날누리(Naluri)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을 받는다. 특히 동남아는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으로 평가를 받는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말레이시아 RHL벤처스, 펜자나캐피탈과 함께 조성한 히비스커스(Hibiscus) 펀드를 통해 날누리의 500만 달러(약 56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는 히비스커스 펀드 조성 이후 첫 투자다. 앞서 KB인베스트먼트와 RHL벤처스, 펜자나캐피탈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벤처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2억 링깃(약 540억원) 규모로 투자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펜자나캐피탈은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작년 6월 설립된 말레이시아 국부펀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이외에 △인테크라 파트너스 △듀오파마 바이오테크 △패톨로지아시아 △M벤처파트너스 △스미토모 △팜드라이브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한 날누리는 행동 과학과 데이터 과학, 디지털 설계 기술 등을 결합해 당뇨병, 심혈관 질환, 만성 우울증 및 스트레스 등 만성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에 체계적인 건강 코치와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날누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사업을 확장하고 태국과 필리핀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측 알고리즘을 개선하기 위해 플랫폼 기술과 데이터 과학 역량을 강화한다.

 

아즈란 오스만-라니(Azran Osman-Rani) 날누리 설립자는 "이번 투자는 날누리의 사업 모델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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