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VDL·CNP차앤박' 럭셔리 브랜드 日 온라인몰 입점…열도 공략

쇼핑몰 리뉴얼 따라 라인업 확장
일본 뷰티시장 공략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의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브랜드 VDL과 자회사 CNP차앤박화장품이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며 열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 VDL과 CNP 화장품이 지난 2일부터 여성에게 영감을 주는 화장품 쇼핑몰 'FMG&MISSION(옛 에이본 재팬)'에 입점했다. 쇼핑몰이 지난달 리뉴얼 됐는데 라이업 추가 확대에 따라 입점한 것이다. 

 

LG생건은 쇼핑몰에 VDL의 립스틱 등 색조 제품과 CNP차앤박의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한다. 

 

쇼핑몰 리뉴얼 기념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이중구매 특전으로 단일 주문 4000엔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서비스와 1000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쇼핑몰은 1건의 구매 금액이 4000엔 미만일 경우 배송비 660엔을 부과한다. 

 

또 기간 동안 CNP 인기상품 4종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15% 할인해준다. 할인 대상 상품은 △CNP Pro P 세럼 △CNP Pro P 미스트 △CNP Pro P 마스크 △CNP Pro P 오일 인 크림  등이다. 

 

FMG&MISSION은 에이본(AVON)재팬의 사명이 바뀐 것으로 미국 화장품업체 에이본의 일본 법인이다. 50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매출 95%는 직접 판매로 이뤄지며 드럭스토어(헬스&뷰티숍) 비중이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LG생건이 에이본 재팬 지분 100%를 105억엔(약 1050억원)에 인수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MISSION(기초)' 'FMG(색조)' 'Avon' 등이 있다. 매출은 기초 53%, 색조 22%, 건강기능식품 13%, 기타 12%로 구성됐다. 

 

LG생건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에이본 재팬의 브랜드 인지도와 현지업체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일본 내 사업 장애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LG생건이 2012년 론칭한 색조 전문 브랜드 VDL은 20~30대 여성의 '생동감 있고 강렬한 꿈의 실현'을 브랜드 컨셉으로 하는 색조 전문 브랜드다. 뉴욕 및 런던 등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메이크업 아티스트 웬디 로웨와 LG생활건강의 차별화된 컬러 테크놀러지와 노하우를 담아, 1~3만원 대 300여 품목의 다양하고 폭 넓은 색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NP 차앤박은 '피부전문의가 만드는 건강한 화장품'을 표방하며 2000년 3월 설립됐다. LG생건이 지난 2014년 인수했다가 지난해 7월 CNP와 더페이스샵, 캐이엔아이 등 3개 자회사를 흡수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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