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콘솔로 영역 확장하나…게이브 뉴웰 발언 '눈길'

게이브 뉴웰 밸브 CEO "올 후반기, 더 많은 정보 확인할 수 있을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이브 뉴웰 밸브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의 콘솔 시장 진출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게이브 뉴엘 CEO는 자세한 정보를 연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브 뉴웰 CEO는 최근 미국 한 공립학교에서 진행된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스팀 콘솔 진출과 관련해 올 후반기 중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실은 글로벌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을 통해 알려졌다. 

 

스팀은 글로벌 1등 PC게임 플랫폼으로 이전부터 콘솔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가 지난 2007년 10월 자체 개발 게임 5개를 모은 '오렌지 박스'를 출시하며 콘솔 시장에 진출했던 바 있어 궁금증이 더 커졌다. 

 

 

업계에서는 게이브 뉴엘 CEO의 발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부에서는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플레이스테이션 VR로 등장하는 정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07년 출시된 오렌지 박스와 같이 밸브의 게임이 출시되는 내용일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밸브가 손잡고 스팀 게임을 엑스박스에 이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이브 뉴웰 CEO가 하반기라고 말했지만 당장 다음달 12일부터 E3가 진행된다"며 "밸브가 E3를 자신들의 발표 창구로 삼아왔던 만큼 새로운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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