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확산세' 제주항공, 내달까지 '인천~마쓰야마' 운휴 연장

세번째 운휴 연장…상반기 운항 힘들듯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휴를 또 연장한다. 일본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운항 중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작년 말부터 세번째 운휴 연장으로, 올 상반기 운항은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6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휴한다. 이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등 전 국제선 노선 전면 중단에 따라 작년부터 운휴된 노선이다. <본보 2020년 12월 16일 참고 제주항공, 내년 1월까지 '인천~마쓰야마' 운휴 연장>


제주항공은 당초 이 노선을 동계시즌이 끝나는 지난 3월 말까지 운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코로나19 제4차 유행기에 들어서면서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본보 2021년 1월 21일 참고 '日 코로나 3차 대유행' 제주항공,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휴 또 연장>
 

현재 일본은 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192명을 알려졌다. 누적 확진자는 63만593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만857명이다.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도쿄도(東京都) 등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이 운휴를 연장한 마쓰야마는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1800년대 후반 운행했던 증기기관차를 재현한 '봇짱열차'도 명물로 꼽히는 등 대표적인 슬로우시티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