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웨이, '디지털 결제' 내세워 베트남 공략…VNPT Epay 업무제휴

한국형 결제서비스 회사 'VNPT Epay'와 MOU
베트남 내 구독서비스 강화…렌탈 서비스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웨이가 한국형 결제서비스를 내세워 베트남 현지 공략에 나선다. 특히 소비자 편의 확대를 토대로 대규모 구독 경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현지법인 '코웨이비나'는 베트남 전자결제 서비스 VNPT Epay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메가페이(Megapay) 결제 시스템을 통해 코웨이 제품 판매와 렌탈 서비스에 나선다. 

 

코웨이는 이를 토대로 고객들이 저렴한 비용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즉, 베트남 고객은 정수기와 공기 청정기 렌탈 계약을 체결한 후 메가페이로 단 한번만 구독 신청하면 기간에 맞춰 결제가 자동적으로 이뤄진다.

 

국내 투자 자본을 기반으로 한 VNPT Epay는 베트남 유일의 한국형 결제서비스 업체로 10년 이상의  현지 노하우를 토대로 베트남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가 '현금 없는(cashless) 사회' 정책을 펼치면서 전자결제 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200% 급성장했다.

 

김제희 VNPT Epay 대표는 "베트남에서 한국 결제 기술을 적용한 한국 투자 결제 중개자로서 코웨이와 협력해 베트남 가전 렌탈 및 구독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이번 제휴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렌탈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에 대한 렌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이번 디지털 결제로 초기 비용 부담이 크게 완화되기 때문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간편한 결제 시스템이 정수기, 공기 청정기 등을 렌탈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며 "'현금 없는(cashless) 사회' 정책과 공기청정기 등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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