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캐나다 고속질주…4월 역대 최고 판매 달성

대표 소형 SUV 셀토스 필두로 총 8040대 판매
역대 1분기 최고 실적 이어 2분기 신기록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미국시장과 함께 캐나다에서 고속질주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호실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 캐나다법인은 지난달 총 8040대를 판매하며 역대 4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1837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포르테와 스포티지가 각각 1552대와 1304대 판매됐다.

 

무엇보다 CPO(Certified Pre-Owned)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총 580대가 인도됐다. CPO는 공식 딜러가 보증하는 인증 중고차를 말한다. 기아 관계자는 "캐나다 현지인들로부터 인증 중고차가 오랜 품질과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는 상반기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신기록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특히 기아는 최근 캐나다 시장에 선보인 신형 카니발과 스팅어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기아가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6월부터다. 총 8467대를 판매하며 코로나 19 여파를 벗어나기 시작해 7월과 8월에 각각 8300대, 8780대를 판매하며 월별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9월과 10월 역시도 전년 대비 각각 28.6%와 19.4%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84개월 이상 할부 정책, 음악과 스포츠 분야 마케팅 등  기아의 캐나다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K5와 신형 쏘렌토에 카니발과 스팅어까지 가세하며 캐나다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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