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시공'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내년 9월 상업운전

이라크 석유부 장관 "가동 후 석유제품 수입 90% 축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일정 지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등 국내 건설사 컨소시엄이 공사 중인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이 내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흐산 압둘 자바르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르발라 정유공장은 내년 9월 가동할 예정"이라며 "공장이 최대로 생산하면 석유 제품 수입을 90%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카르발라 지역에 상압증류·감압증류 설비 등 원유정제 시설과 관련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다. 하루 14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 제품을 생산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은 지난 2014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작년 말 현재 공정률은 90% 수준이다.

 

애초 2018년 완공이 목표였는데 이라크 정부의 재정난과 내전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여기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추가로 일정이 밀리게 됐다. 지난해 7월 초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사 현장이 폐쇄됐다. 국내 근로자들도 일시 귀국했다. 일정 지연에 따른 원가 선반영 등으로 이 사업에서 대규모 비용이 발생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