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정백홍 라면, 조인성에 힘입어 대만서 인기몰이

홍라면, tvN '어쩌다사장'에서 조인성 '인생라면'으로 인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의 로스팅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이 배우 조인성을 앞세워 대만에서 흥행몰이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의 홍라면은 대만 타이페이 야후 온라인 쇼핑몰 키모 쇼핑센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라면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배우 조인성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 대만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 현지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풀무원은 대만에서 홍라면 인기 몰이에 힘입어 가격 할인도 진행한다. 당초 가격이 299위안였으나 오는 15일까지 특별할인가로 269위안에 판매한다. 

 

인기 순위 3위는 농심 용기면 '짜파구리'가 차지했다. 짜파구리는 오스카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야후 슈퍼몰은 100만 개 이상의 제품 리뷰 및 추천을 제공하는 대만 1위 쇼핑몰이다. 인기 브랜드와 스포츠 및 레저, 일상생활용품, 신선한 음식, 3C 가전 제품 등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여기서 홍라면이 인기라면 2위에 집계된 건 그만큼 대만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음을 입증한다.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은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올렸다. 홍면은 소고기버섯탕면으로 얼큰하고, 백면은 하얀 국물의 조개곰탕면이다. 정면은 100% 식물성탕면이다. 코로나 팬데믹 지속하면서 신제품 홍보에 제약이 있었지만, 진하고 깊은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3월 1000만 봉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은 홍면에 대게를 넣고 끓은 '대게라면'을 메뉴로 선보였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소비자 사이에서 '조인성 대게라면' 레시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2011년 1세대 '자연은 맛있다'를 출시, 국내 라면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2016년 생면식감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육개장칼국수, 돈코츠라멘, 마라탕면, 메밀냉소바, 탱탱쫄면 등 다양한 면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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