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유럽 마케팅 조직 개편…'금호 이직' 후속 조치

스즈키 출신 마케터 코랄 로사도 영입…"회사 인지도↑ 기대"

 

[더구루=김도담 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고 나섰다. 체코 현지공장 본격 생산에 발 맞춘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기존 유럽 마케팅 책임자가 금호타이어 유럽법인으로 자리를 옮긴데 따른 후속 조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유럽법인은 최근 지난 2월 합류한 신임 마케팅 매니저 호세 루이스 코랄 로사도(José Luis Corral Rosado)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 조직 개편에 나섰다.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랄 로사도 신임 마케팅 매니저는 독일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제조사 콘티넨탈에서 6년 남짓 프로덕트 매니저를 지냈으며 이후에도 10년 동안 일본 자동차 회사 스즈키에서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넥센타이는 지난 2019년 연간 3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체코 공장의 상업 생산을 시작한 것과 발 맞춰 현지 마케팅·영업망 확충에 공 들이고 있다.

 

넥센타이어 현지 법인은 "그가 이끄는 새 마케팅 팀이 전략적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우리의 현지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초까지 넥센타이어 유럽 마케팅을 이끌어 온 일한 커반(Ilhan Kurban) 전 마케팅 매니저는 이달 초 금호타이어 유럽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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