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5호' 베트남 하롱베이점 2분기 착공

베트남 부동산재벌 BIM그룹과 '롯데마트 하롱점' 투자 협력
2019년부터 건설 추진 연내 오픈 목표, 15호점 출점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하롱베이에 랜드마크형 대형마트를 출점한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베트남 출점 계획이 다시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1일 베트남 꽝닌성 등에 따르면 꽝닌성 당위워회는 2분기 중 롯데마트 하롱점이 착공한다는 내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7차 총회에서 롯데마트 하롱점 외 일본 대형쇼핑몰 이온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롯데마트 하롱점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추진됐다. 베트남 건설 재벌중 하나인 BIM그룹 부동산 및 관광 인프라 계열사 BIM랜드가 롯데와 협약을 맺고 하롱베이 도심 지역에 신규 마트 출점을 추진해온 것.

 

롯데마트 하롱점은 하롱베이 도심 지역에 진출한 최초의 해외유통 업체 중 하나가 된다. 하롱점은 꽝닌시 하롱베이 도심지역인 황꾸옥비엣 거리에 위치한다. 롯데마트는 총 투자 금액 7500억 동(약 368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m² 대형마트는 짓는다. 연내 정식 오픈이 목표다.

 

하롱점은 완공 후 쇼핑 편의를 제고하며, 하롱 시민 전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쇼핑 경험을 풍요롭게 할 전망이다. 또한 현지 주민은 물론 하롱베이 도심지 리조트를 찾는 방문객에게도 쇼핑 편의성을 제고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2월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 '남사이공점'을 개장하며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지난해 말 현재 호찌민을 비롯해 하노이. 칸토, 다낭 등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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