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호주 상륙

머크 오스트레일리아 협력
유럽서 누적 매출 4500억…美·韓도 판매 앞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호주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인다. 유럽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에서 판매를 시작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9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하드리마(HADLIMA, 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호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머크(MSD) 호주법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하드리마는 류마티스관절염과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건성 등에 쓰인다. 자가접종을 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지녔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애브비의 휴미라다. 휴미라는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으로 애브비는 지난해 2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에서 2018년 10월 '임랄디'라는 이름으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은 바 있다. 작년 말까지 4억1700만불(약 4500억원)의 누적 제품 매출을 달성하며 유럽 시장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5종의 휴미라 바이어시밀러가 출시됐다.

 

캐나다에서는 머크가 제품명 하드리마로 올해 2월부터 판매 중이다. 미국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2019년 5월 판매 허가를 받아 2023년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 국내 출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유한양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달로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에 착수한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TNF-알파 억제제 블록버스터 3종(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시장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모두 판매하게 됐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한다.

 

김찬욱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전략팀 상무는 "머크 오스트레일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호주 출시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전 세계 환자에게 고품질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약속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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