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호주 용접업체 'K-TIG'와 맞손…'1.2조' 자주포사업 수주 전력

양사 MOU 체결…군용차용 용접시공법 개발
호주 자주포 사업 수주 위해 총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 수주를 위해 호주 용접전문업체와 손을 잡는다. 지난해 자주포 수출에서 제휴 성과를 거둔 노르웨이 방산업체인 콩스버그와 제휴한 데 이어 이번엔 호주 현지 용접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호주 자주포 사업 수주를 위해 호주 용접업체 K-TIG와 손을 잡는다. K-TIG는 한화디펜스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자주포에 적용되는 군용차용 첨단 용접시공법 개발에 나선다.

 

K-TIG의 역량은 최근 미국 내 사업체 설립과 호주 방산업체 비살로이제철 등과의 제휴를 통해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아드리안 스미스 K-TIG 전무는 "한화와 제휴해 호주 국방력을 위해 중요 장비를 만드는 데 K-TIG가 참여하게 됐다"라며 "K-TIG 첨단 키홀 용접 기술의 속도와 효율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전략적으로 중요한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말했다. 

 

K-TIG는 이번 제휴로 빅토리아주 길롱에서 한화디펜스를 위한 제조용 자동 용접시공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용접 프로토콜 개발과 관련된 기술 자료와 관련 지원 시스템을 제공한다. MOU는 24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젝트에 따라 자체 비용을 부담한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자주포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중소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유기적인 현지 납품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화디펜스는 호주 빅토리아주 그레이터질롱 지역에 설립한 생산시설에서 자주포를 생산할 계획이다. 질롱 시설은 Land 8116에서 있어 호주 산업 콘텐츠(AIC) 프로그램 이행하는데 핵심 거점이 된다.   

 

현재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자주포 사업 '랜드 8116 기동화력' 관련 사업은 호주군의 포병 현대화 계획에 따른 자주포 도입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로, 한화디펜스가 단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호주연방의회에 정식 보고된 뒤, 하반기 정식 계약을 체결을 목표로 한다. 한화디펜스는 호주법인을 주축으로 호주 정부와 제안서 평가와 가격 협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식 계약을 체결하면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기타 지원 장비 등을 제공한다. <본보 2020년 10월 28일 참고 호주 자주포사업 내년 3월 의회 보고…한화디펜스, 내년 하반기 최종계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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