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美 도어대시, 식품 대신 코로나 진단키트 배달... 한국은?

의료 플랫폼 '볼트 헬스'와 의료진단 스타트업 '에버리웰' 제휴 
12개 도시 가정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배달…24~48시간 내 결과 확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배달앱 1위 회사인 도어대시(Doordash)가 미국에서 식품이 아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배달해 주목을 끌고 있다.도어대시의 진단 키트 배달 사업이 국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Doordash)는 의료 플랫폼 '볼트 헬스(Vault Health)'와 의료진단 스타트업 '에버리웰(Everlywell)'과 손을 잡고 미국 전역 일부 도시에서 가정용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어대시는 지난 22일 양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 제휴에 나섰다. 

 

도어대시는 제휴 후 공식 자료를 통해 "전염병이 유행하는 동안 우리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건강과 웰빙 필수품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 분야에 대한 제품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테스트에 대한 접근을 넓히고,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필수 제품의 제공 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로 고객은 도어대시 앱을 통해 당일 배송을 위한 두 가지 테스트를 주문 후 받아볼 수 있다. 에버리웰은 비강검사(자체 코면봉)로 자체 진단을 하고 볼트 헬스는 타액검사로 진단한다. 각각의 가격은 109달러, 119달러 수준. 두 키트 모두 24시간에서 48시간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두 키트 모두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테스트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분자 검사로 시중 테스트 중 가장 정확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 키트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가정용 테스트를 위한 비상 사용 허가를 받았다.

 

진단 키트는 △볼티모어 △시카고 △클리블랜드 △댈러스 △덴버 △미니애폴리스 △피닉스 등 12개 도시에서 배달되며, 향후 더 많은 도시로 배달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현재 라스베이거스와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기타 지역의 고객은 볼스 헬스 웹사이트에서 당일 도어대시 배송용 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 

 

도어대시의 진단키트 배송은 지난해 여름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되면서 구체화됐다. 도어대시가 편의점식 배달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품목을 늘린 것. '대시마트'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감자칩부터 아이스크림, 각종 향신료나 소스, 지역 식당의 포장음식 등 2000여가지에 걸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여기에 의료 폼목을 확대한 셈이다. 

 

도어대시는 30분 내 배달을 모토로 걸고, 1800개 편의점과 파트너십을 맺어 직접 매장에서 물품을 모아 배달 인력(Dasher)이 고객에게 주문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2013년 설립한 도어대시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배달기사(Dasher) 100만여명을 두고 상인 39만명과 가입자 1800만명을 잇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약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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