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CPU '앨더레이크', 전작 대비 성능 2배↑

DDR5·PCIe 5.0 지원…올 하반기 출시
10나노 공정 기반 하이브리드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인 '앨더레이크(Alder Lake)'가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IT 매체 비디오카즈(Videocardz)는 앨더레이크가 단일 스레드에서는 20%, 멀티 스레드에서는 두 배 이상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제품인 만큼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중 데스크톱용인 '로켓레이크(Rocket Lake)'나 '노트북용 '타이거레이크(Tiger Lake)'와 비교한 수치로 파악된다. 

 

앨더레이크는 인텔 최초로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칩이 될 전망이다. 데스크톱용인 앨더레이크S는 DDR5-4800과 DDR4-3200을 지원한다. 다만 고급형 메인보드만 적용하고 기타 메인보드는 DDR4에 맞춰 설계할 것으로 보인다. DDR5는 DDR4 대비 집적도와 속도가 2배가량 빠르다. 

 

이 밖에 고효율·고성능 코어 8개를 혼합했다. PCI 익스프레스 5.0을 적용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는 XeLP가 탑재된다. 인텔은 올 하반기 메모리 신제품과 함께 앨더레이크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1'에서 앨더레이크를 깜짝 공개했다. 당시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총괄 수석 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앨더레이크가 탑재된 PC 시제품을 공개하며 "성능을 개선한 10nm(나노미터) 슈퍼핀 기술을 적용, 올 하반기에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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