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MIH 동맹 갈수록 위력 더해져…얼라이언스 1000개 돌파

삼성SDI·퀄컴·미디어텍 등 글로벌 제조사 다수 참여

 

[더구루=정예린 기자]대만 폭스콘의 전기차 플랫폼 'MIH' 얼라이언스의 회원사가 1000개를 돌파했다. 

 

웨이 구장 폭스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재까지 MIH 플랫폼 얼라이언스에는 1065개의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며 "이 중 30%는 글로벌 제조업체이며 200여 곳의 파트너사가 IT 관련 기업"이라고 밝혔다. 

 

MIH는 폭스콘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전기차 플랫폼이다. 규격에 맞춰 만든 모듈을 조립하는 형식이며 외부에 공개된 오픈 소스라서 다른 기업들도 자유롭게 전기차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폭스콘은 MIH 플랫폼의 설계를 이용해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10%를 보유하겠다는 목표다. 

 

폭스콘은 MIH 플랫폼 출시와 동시에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전기차 부품 공급 업체 등 다양한 관련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SDI,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 등 국내 기업은 물론 퀄컴, 미디어텍, AWS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에는 첫 MIH 얼라이언스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전기차 제조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최근 애플의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의 유력 생산 파트너로도 떠오르고 있다.

 

폭스콘이 지난해부터 전기차 생산 체제 구축을 시작하고 관련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한편 최근에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와 오는 2023년 말부터 연간 전기차 25만 대를 공동 개발·생산해 판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지난달 말 "올해 새 전기차 2~3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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