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홈쇼핑, 베트남 합작사 CI 'GS Shop'으로 변경

편의점 GS25 시너지 기대, GS 브랜드 인지도 'UP'
GS측 "베트남 TV 홈쇼핑 성장 가능성 전망" 

 

[더구루=길소연 기자]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사 기업 이미지(CI)를 'GS샵(GS Shop)'으로 변경했다. 기존 'VGS샵(VGS Shop)에서 V'를 빼고 온전히 'GS' 정체성만 담아 한국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 현지 합작사 CI를 ''VGS샵'에서 ''GS샵'로 변경했다. 이번 CI 변경은 GS샵과 GS25를 포함한 베트남 GS리테일 브랜드를 통합하기 위한 조치로 베트남 JV홈쇼핑은 향후 한국 기준에 따라 품격과 기준을 갖추고, 성실한 서비스에 나서는 TV쇼핑 채널로 거듭난다. 

 

VGS샵은 지난 2012년 GS홈쇼핑과 베트남 비비(Vivi)홈쇼핑의 합작으로 설립한 홈쇼핑 전용 채널이다. 케이블과 위성, IPTV 등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서 방송되며 현지 가구수 70%에 송출된다. 

 

GS샵 관계자는 "브랜드 이름과 정체성 변화를 위한 CI변경은 베트남 GS샵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베트남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S은 소비자 디지털 주문과 온라인 쇼핑 습관의 변화로 베트남 TV쇼핑 시장을 낙관하고 있다. 또한 CI 변경으로 현지편의점 사업인 'GS 25'과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7월 베트남 손킴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 이듬해 초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 1호점을 오픈했었다. 

 

여기에 'GS25' 파트너사인 손킴 리테일이 영국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GBM)에서 '베트남 2020 최고의 소매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GS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한 몫할 것으로 보인다. 손킴 리테일은 GS샵과 GS25 편의점을 비롯해 패션 VERA와 Jockey, 헬스스파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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