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홀딩스, 日신세이은행 주식 지속 매입 왜?

지분율 13.47%로 사실상 최대주주…"단순 투자"
신세이은행과 협력 관계 구축 목적 풀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중견은행 신세이은행의 지분율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SBI홀딩스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은행 연합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지난달 신세이은행의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율을 기존 12.37%에서 13.47%로 확대했다. 이는 정부의 지분율(10.39%)을 웃도는 수준으로 사실상 최대 주주다.

 

SBI홀딩스는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단순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며 지분율을 11.30%에서 12.37%로 끌어올린 바 있다. 

 

이는 신세이은행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은행 연합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BI홀딩스는 지방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7개 지방은행과 자본 업무제휴를 맺었고, 12개 지방은행·증권사와 공동 점포를 운영 중이다. 실세로 신세이은행 측에도 최근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