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베트남 무이께가 LNG 사업 드라이브

베트남 국가전력산업 발전 마스터플랜에 포함 추진
3600㎿급…42억 달러 투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무이께가(Mui Ke Ga) LNG 복합발전사업이 베트남 전력개발계획에 포함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가스공사의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빈투안성 정부는 제8차 국가전력산업 발전 마스터플랜(Power Development Plan·PDP VIII)에 3만㎿ 규모의 신규 발전 사업을 담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에는 무이께가 LNG 복합발전사업이 포함됐다.

 

무이께가 발전소는 빈투안성 무이께가 지역에 3600㎿급으로 지어진다. 가스공사는 작년 7월 미국의 베트남 투자 전문 회사 에너지 캐피탈 베트남(Energy Capital Vietnam·ECV)와 LNG 사업에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을 진행했다. 미국 가스 회사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도 참여한다.

 

이들은 1단계로 18억 달러(약 2조원)를 쏟아 1200㎿급 발전소를 세우고 이후 추가 투자로 설비를 확장한다. 총 42억 달러(약 4조7200억원)가 투입되며 2028년 완공이 예상된다.

 

무이께가 사업은 작년 8월 베트남 총리실의 승인을 거쳐 '비전 2045'와 '제7차 국가전력산업 발전 마스터플랜(Power Development Plan VII)'의 세부 과제에 포함됐다. <본보 2020년 8월 3일 참고 가스공사 LNG 사업, 베트남 국가전력계획 포함…'입지 강화 전망'> PDP VIII에도 추가되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 22일 2021~2030년의 전력 개발 계획을 담은 PDP VIII 초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추정한 발전용량은 2030년 137.2GW로 가스화력이 21%를 차지한다.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29%), 석탄화력(27%) 다음으로 높다.

 

가스공사는 무이께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베트남 가스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작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찡딩중 부총리, 응우옌찌중 기획투자부 장관 등과 만나 에너지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찡 부총리와의 면담에는 ECV 데이비드 루이스 사장이 동행해 무이께가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가스공사는 한화에너지, 한국남부발전, 베트남 T&T 그룹과 4500㎿급 하이랑 LNG 발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중부 꽝찌성에 1500㎿ 용량의 발전소를 우선 짓고 용량을 확장한다. 1단계 투자는 2026~2027년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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