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동 한화빌딩, CTBUH 어워즈 '리노베이션 우수상' 수상

2019년 말 리모델링 완료
건물 전면 태양광 패널 설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주최한 '2021 CTBUH 어워드'에서 리노베이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교동 한화빌딩은 미국 뉴욕 허드슨커먼스와 울워스타워, 시카고 런던하우스, 프랑스 파리 네커 래버래토리, 일본 도쿄 스미토모빌딩 등과 함께 CTBUH 어워드 리노베이션 부문 우수상에 뽑혔다.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CTBUH는 초고층 건축과 도시 건축에 대한 권위를 가진 비영리기관이다. 

 

한화는 지난 2016년 3월 장교동 사옥 리모델링을 시작해 2019년 말 작업을 완료했다. 지하 4층부터 지상 29층까지 모두 새롭게 단장했다. 8~29층, 옥상 등 건물 전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외관은 태양광 패널을 접목시킨 커튼월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빌딩으로 재탄생했다.

 

또 건물 내부 1층부터 3층까지는 공용 공간으로 조성하고 4층 이상부터는 보안공간으로 배치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한화빌딩 리모델링은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고, 네덜란드 건축그룹 유엔스튜디오(UN Studio)가 설계를 담당했다. 유엔스튜디오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설립한 설계 사무소다.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등을 건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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