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수혜株' 대마초 펀드에 뭉칫돈 몰린다

美 어드바이저셰어스 대마초 펀드 운용자산, 반년새 400배 급증
바이든 대통령, 대마초 합법화 공약…시장 확대 기대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마초 산업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마초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만큼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어드바이저셰어스가 미국 뉴욕거래소 아카에 상장한 대마초 펀드인 '퓨어 US 카나비스 상장지수펀드(Pure US Cannabis ETF)'의 운용자산(AUM)이 출시 반년만에 10억 달러(약 1조1200억원)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이 펀드 출시 당시 AUM은 250만 달러(약 30억원)에 불과했는데, 6개월 새 400배나 불었다. 이 기간 수익률은 110%에 달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대마초 합법화를 공약에 포함했다. 민주당이 행정부와 의회를 모두 장악하면서 대마초 산업에 투자자금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대마초 합법화는 반(反)인종주의 문제와 연관돼 있다. 대마초와 관련해 법죄자가 된 이들의 상당수가 유색인종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 래퍼 제이지는 지난달 대마초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펀드를 출범했다. 1000만 달러(약 110억원)로 펀드를 조성해 그가 세운 힙합레이블 '록 네이션'의 최고경영자(CEO) 데지레 페레스와 함께 이 펀드를 운영하면서 대마초 스타트업에 100만 달러가량씩 투자할 계획이다.

 

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크리스 웨버도 1억 달러(약 1106억원) 규모 대마초 관련 사모펀드를 조성한다. JW자산운용과 손잡고 유색인종 기업에 대마초 연구·개발(R&D), 유통,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투자은행(IB) 코웬에 따르면 미국 내 합법적인 대마초 시장은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이후 25년간 200억 달러(약 22조412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30년에는 700억 달러(78조4420억원) 규모의 와인 시장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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