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X 투자' 캐나다 광산기업, 멕시코 국세청에 6000억 추징 위기

멕시코 국세청 "퍼스트 머제스틱 실버, 은 가격 낮춰 세금 축소"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 지분 1.76% 보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머제스틱 실버(First Majestic Silver)가 멕시코 세무당국으로부터 6000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을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국세청(SAT)은 퍼스트 머제스틱 실버가 지난 2010년 이후 은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며 110억 페소(약 5960억원)의 세금을 덜 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해당 금액의 절반인 55억 페소(약 2980억원)를 청구했다. 나머지 절반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퍼스트 머제스틱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은 채굴기업이다. 세계 최대 은 생산국인 멕시코에서 은을 채굴하고 있다. 멕시코는 은 수출 세계 1위 국가다.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이 회사의 지분 1.76%(390만4557주)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 계열사인 글로벌X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이 회사에 투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 에크 어소시에이츠 코퍼레이션이 지분율 10.70%(2374만8313주)로 기관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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