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재고관리시스템 '파츠아이' 채택

판매 상승세 사전 대응 차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재고 전문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달 소매 판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해 자사 대리점 800여 곳에 재고 관리시스템 '파츠아이(PartsEye)'를 적용, 재고 관리 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

 

파츠아이는 예측 데이터 분석을 사용해 주문 관리 가용성(可用性)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재고 관리 △주문 처리 등 소매 업체의 판매 증대를 돕고 있다.

 

HMA는 이를 토대로 악성 재고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는 등 수익성을 계속해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초부터 미국시장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연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와 같이 부피가 큰 생산품은 특히 재고 관리가 중요하다. 재고가 부족해도 문제, 쌓여도 문제인 탓에 완급조절이 성패를 결정한다"며 "전문적인 재고 관리 시스템 도입은 매출 증대뿐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4만3394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했다. 특히 소매의 경우 4만497대를 기록, 역대 1월 소매판매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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