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국방장관, 중동 방산전시회 '한화 부스' 방문…한화테크윈과 협력 논의

한화 방산계열사, UAE서 열린 'IDEX 2021' 참가중
한화테크윈, 이집트 벤하전자산업과 MOU…추가협력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국방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방산전회에서 특별히 한화 부스를 방문, 향후 이집트와의 방산 협력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아흐메드 모르시 이집트 국방장관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1' 전시회에 참석, 한화 통합부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모르시 장관은 안순홍 한화테크윈 대표와 만나 추가 협력을 논의했다. 

 

현재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는 IDEX 2021 전시회에 참가 중이다. 이들은 △국방로봇 존 △지상장비 존 △방산전자 존 등으로 구성된 통합 전시관 운영 중으로 중동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IDEX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60여 개국 13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모르시 장관은 한화 부스 내 눈에 띄는 군용 장비를 칭찬하며, 한화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한화의 전문성을 이집트 군 생산 업체에 전수하고 선진 기술을 토착화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보안기업 한화테크윈과는 추가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12월 이집트 벤하전자산업과 영상 보안 솔루션 공급 및 기술 이전 관련 양해각서(MOU)을 체결하며 11조원에 달하는 중동 보안시장에 진출했다. <본보 2020년 12월 31일 참고 [단독] 한화테크윈, '11조' 중동 보안시장 진출>

 

한화테크윈은 당시 MOU로 이집트 벤하전자산업과 영상 보안 솔루션 공급 및 기술 이전 협력을 도모했다. 벤하전자산업은 TV·컴퓨터·태블릿 등 전자기기와 보안시스템,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모르시 장관은 "이 전시회는 전 세계 군사산업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류하며, 혁신과 발전된 프로젝트를 개발한다"며 "이집트 군사산업을 위해 전시회 참여한 업체와 성공적인 산업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강화를 위해 기술과 지식을 교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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