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라인, '워크래프트IP' 모바일 게임 선보이나?

디아블로 이모탈, 정보 공개 가능성 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리자드가 19일(현지시간) '블리즈컨라인'을 개최하는 가운데 워크래프트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출시 가능성이 대두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개발단계에 있는 워크래프트 IP 기반 모바일 게임 중 일부를 공개할 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진행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투자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바비 코틱 CEO의 발언으로 본격화됐다. 

 

당시 바비 코틱 CEO는 "우리는 워크래프트 기반 멀티플레이 모바일 게임을 여러 종 개발하고 있다"며 "이 게임들은 현재의 워크래프트 팬은 물론 신규 팬 모두에게 워크래프트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비 코틱 CEO의 발언이 나온 후 게임 업계에서는 블리자드가 개발하고 있는 워크래프트 모바일 게임의 등장 시기가 언제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블리즈컨라인이 시기상 가장 이상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공개 가능성을 거론했다. 블리즈컨라인은 블리자드의 연례 행사인 '블리즈컨'과 온라인이 합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블리자드가 개발하고 있는 워크래프트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는 다양한 장르가 거론되고 있다. 워크래프트 속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하는 수집형 모바일 액션 MMORPG 장르가 거론되고 있으며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과 같은 형태의 실시간 전략 게임 장르로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포켓몬 고와 같은 형태의 증강현실 게임 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게임은 '디아블로 이모탈'이다. 2018년 첫 등장 당시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조롱에 "여러분은 스마트폰 없어요?"라는 희대의 밈을 만들기도 했던 디아블로 이모탈은 2019년 블리즈컨을 통해 시연 버전이 공개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블리자드가 최근 디아블로 이모탈의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블리자드는 이미 2017년 4월부터 모바일 게임 개발자를 채용하는 등 개발 역량을 쌓아왔다"며 "워크래프트 모바일 게임은 등장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시기가 문제다. 이번 블리즈컨라인이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리즈컨라인 1일차는 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에 시작되며 전체 과정은 블리즈컨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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