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JD 파워 내구품질 '일반 1위' 최초 달성 쾌거

현대차 4위, 제네시스 4위 랭크
렉서스·포르쉐 종합 1·2위 
G80·쏘나타·K5·쏘렌토 등 부문별 1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 기관 J.D. 파워가 주최한 '2021 미국 자동차 내구품질조사'(VDS·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브랜드 최초로 '일반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도 상위권에 링크됐다.


J.D.파워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판매되는 3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VDS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아의 K5·쏘렌토·스포티지가 JD파워가 선정한 올해 가장 신뢰도 높은 차량 부문별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반 부문 1위,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각각 7위(일반 4위)와 8위(고급 4위)에 오르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G80이 중형 프리미엄 차량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으며, 현대차 쏘나타는 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종합 1위를 차지한 렉서스(81)와 2위 포르셰(86)는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으로 구분되지만 기아(97)는 일반 차량으로 내구성과 안전성이 반영됐다. 

 

특히 기아는 2020년에 비해 35PP가 줄어드는 등 가장 높은 개선도를 보였다. 현대차(31)와 미쓰비시(30) 등도 평균치 이상으로 개선됐다.
 

제조사들의 전반적인 신뢰도 상승도 주목된다. 20여개 제조사의 차량에서 발견된 평균 문제점들은 역대 가장 낮은 수치인 121개를 기록하며 전년(134) 대비 10% 향상됐다.

 

J.D. 파워는  매년 국내 판매 차종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신뢰도 조사는 미국에서 2018년부터 2021년식 차량을 소유한 3만32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엔진과 변속기,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난방 및 에어컨, 시트 등 8개 부문 177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으며 100대당 경험한 문제 증상 수(PP100)를 측정, 점수가 낮을수록 결함이 적고 성능이 우수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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